분이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압구정동 분이네 이날은 케이티 아현국사에 불이 나서 마포, 용산 일대가 통신장애로 대혼란에 빠졌던 날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마포나 용산에서 만났을 텐데 마침 J가 본가에 다녀오는 길이어서 3호선 라인 양재에서 볼까 하여 그럼 또 마침 나는 압구정에 일이 있으니 압구정역 근처에서 보자고 했다. 운이 좋았다. 압구정에 가는 게 백만년만이어서-그러나 J가 우리는 10년 되기 전에 분명히 압구정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어쩐 일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걸!- 뽈레에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분이네가 와인 안주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골랐다. 예약제이고 오후 5시 30분에 문을 연다. 막상 가보니 ㄷ자형의 바만 있어서 좀 불편할 거 같아 1차만 하고 다른 데 가자고 들어갔는데 먹다보니 진짜 음식이 맛있어서 그냥 눌러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