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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랭

목동 웍앤박스의 미고랭 지난번에 구로점에서 좀 실패한 웍앤박스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았다. 이번에는 양천도서관 가는 길에 목동점. 목동2단지 버스정류장이나 목동5단지 B상가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편이다. 양천도서관에서 파리공원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다.이번에는 평범하게 미고랭(6,500원)을 골라보았는데, 베이컨이 들어간다고 하여 그건 빼달라고 했다. 메뉴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담백한 볶음 라이스누들'이라고 써 있는데, 라이스누들이라고? 달착지근하면서 매운, 고추장 비슷한 맛이 난다. 사진은 붉은 기가 좀 돌지만 원래는 붉은 색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하얀데 고추장 맛이 나지? 하고 좀 의아했다. 후추 같은 향신료의 맛도 강한데 미각이 예민하지 않은 나로서는 그게 뭔지 알 도리가 없다. 지난 번에 오요리에서 먹.. 더보기
홍대앞 오요리의 미고랭 지난 번에 같이 갔던 일행들과 처음 가본다는 J와 오요리에 또 갔다. 나는 미고랭, 다른 친구들은 미고랭과 짬뽕, 해산물 덮밥을 골랐다. 해산물 덮밥은 역시 맛있다. 한 입 먹어본 짬뽕은 고추의 매운 맛에 된장이 가미된 독특한 국물이 아주 맛있다. 쌀국수 면을 사용하여 중국식보다는 동남아시아의 풍미가 느껴진다. 그렇지만 나는 쌀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밀국수였으면 하고 생각했다. 미고랭도 짭짤하고 매콤하여 소스가 맛있는데 면이 좀 너무 익었다. 보통 미고랭은 면발이 좀 더 탱탱한 볶음면이던데. 오요리는 밥보다 면의 기술이 좀 약한 듯하다. 오요리의 피클은 정말 맛있다. 최근 먹어본 음식점들 가운데 단연 최고다. 무가 아삭아삭하고 시원하다. 기본 반찬이 피클 한 가지뿐이어서 너무 많이 리필해서 먹게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