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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호아빈의 매운해산물쌀국수와 이자카야승원의 간사이오뎅라멘 ​점심 저녁 모두 면. 봄인가 했더니 다시 며칠 날씨가 쌀쌀하니 따끈한 국물이 땡긴다. 점심에는 롯데피트인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빈에서 매운해산물쌀국수. 지난 번에는 별로 맵지 않았던 거 같은데 오늘은 정말 맵다. 국물 색깔이 매워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매운걸. 쌀국수에 매운 맛을 더해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얇게 썬 고추가 같이 나오는데, 그 고추도 엄청나게 맵기 때문에 한두 개 정도만 넣어야 한다고, 같이 갔던 디자이너N이 일러 주었다. 나는 이미 '매운' 거니까 더 넣지 않았다. 요즘 숙주를 좋아하게 되어서 잔뜩 넣어서 먹는다. 사진은 숙주 넣기 전. 보통 베트남 쌀국수집에서는 생숙주를 주지만, 한번 데쳐달라고 하면 데쳐도 주던데. 나는 좀 더 푹 익은 숙주를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점심시간에는 그.. 더보기
충무로 하꼬야의 냉소바 세트 에디터J가 베트남쌀국수집에 가자고 안내한 곳이 일본라멘집이었다능. 라멘집에는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없는데, 여름이라 마침 냉소바가 있었다. 샐러드와 타코야키, 야채고로케가 추가되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해피타임(1시 30분~4시)에는 맥주도 추가 할인된다고 하는데, 해피타임이 아니어서 단념했다. 나는 메밀국수를 좋아하지. 막 먹고 있는데, 에디터J가 "어제 점심에도 메밀국수 드시지 않았어요?" 한다. 그러네. 그치만 전날 먹은 메밀국수는 맛이 별로였지. 그 메밀국수는 채반에 따로 나와서 담가 먹는 것이었고, 여기 냉소바는 국물에 담가서 나온다. 난 메밀맛을 좋아하면서도 쫄깃한 면을 더 좋아한다. 그러니까 메밀 함량이 적은 메밀국수를 좋아한다는 아이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