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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동사거리

광희동사거리 라이스스토리의 라이스핫누들과 모듬춘권 점심 때 에디터J와 칼국수를 먹으러 가다가 새로 생긴 식당을 발견하고 발길을 돌려봤다. '라이스'라는 이름처럼 볶음밥과 쌀국수가 주 메뉴. 나중에 웹사이트에서 보니, 볶음밥은 친환경 국내산쌀을 쓴다니 다음에 가면 볶음밥을 먹어봐야겠다. 사천해물 떡볶이와 핫누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에디터J가 넙적한 쌀국수를 좋아한다고 핫누들을 권했다. 모듬춘권도 같이 시켜보았다. 에디터J의 도시락도 가져갔는데, 직원이 흔쾌히 먹어도 된다고 해서 좋았다. 영업점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건 미안한 일인데 정말 고맙습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핫누들(6,900원)은 색은 평범해 보이지만(한국음식에 익숙해서 왠지 붉어야 매운 음식 같다) 엄청나게 맵다. 숙주와 땅콩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는데, 땅콩의 맛을 제대로 .. 더보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식 술집 후까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맥주나 한 잔?" 하고 회사 옆건물 지하에 있는 일식 술집 후까에 처음 가봤다. 에디터J가 전에 가봤는데 괜찮았다고.저녁을 안 먹어서 안주는 날치알 달걀말이와 오뎅나베, 술은 아사히 생맥주 한 잔씩. 일본 생맥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식 술집이니 어쩔 수 없다. 다른 생맥주는 카스뿐. 딱 한 잔만 마실 요량으로 가서 밍밍한 카스 생맥주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맥스 생맥주가 더 낫던데. 안주가 깔끔하고 과하지 않게 담백하니 맛있다. 값이 싼 편은 아니지만, 퇴근길에 한 잔 하기에 좋네. 더보기
베트남쌀국수집 포몬스의 팟타이와 매운해산물쌀국수 에디터C가 밀가루 안 먹기를 하고 있어서 쌀국수집에 갔다. 매운해산물쌀국수와 해산물팟타이. 예전에 갔을 때 별로 맛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보니 괜찮네. 그날 주방장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가, 아니면 그 사이 뭔가 레시피가 좀 바뀌었나? 매운해산물쌀국수는 국물이 붉긴 하지만 별로 안 맵다. 베트남쌀국수집 중에서도 매운 데는 되게 맵게 요리하던데. 둘을 비교하면, 팟타이가 더 맛있었다. 더보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고향집의 열무비빔밥 광희동사거리에 있는 고향집은 매생이 해장국이 제일 유명한데, 매생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열무비빔밥을 먹어보았다. 같이 간 에디터L은 매생이 해장국을 먹었다. 매생이를 파는 곳이 많지 않으니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듯. 열무비빔밥은 열무와 무채, 달걀프라이 외에 내용물이 별로 다양하거나 푸짐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맛. 고추장이 별로 맛있지 않다는 것이 아쉽다. 매생이 해장국이나 우거지 해장국도 건더기가 꽤 썰렁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로변의 본관 건물 공사중이라 그 뒷골목 별관에서 먹었다. 에디터L이 요즘 국산 먹거리 체험 중인데, 재료의 원산지가 붙어 있지 않아서 물어보니 해산물은 모두 국산이라고 한다. 계산하면서 김치는 어디 것인가요 하고 물어보니 우리가 직접 담급니다 하는 대답. 에디터L은 배추가.. 더보기
퇴계로6가 맛깔참죽(퇴계로CJ점)의 야채죽 지난 주부터 갑자기 골골거리는 바람에 어제 점심은 죽으로. 에디터K가 소개한 사무실 근처의 맛깔참죽(퇴계로CJ점)에 갔다. 가게는 자그마한데 손님이 퍽 많았다. 동네 죽집인가 했더니 프랜차이즈였는데, 친환경쌀, 쌀눈이 살아 있는 죽, 화학조미료 무첨가 등을 내걸고 있다. 반MSG주의자인 에디터L과도 함께 가보아야겠다.김치굴죽과 빨간낙지죽 등 맛있어 보이는 죽이 많았지만, 속이 안 좋아서 간 것이라 가장 순수한 야채죽을 먹는 수밖에. 이름 그대로 채소만 들어간 죽이라 맛도 담백하고 특별날 것은 없었다. 죽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의 뚝배기밥도 팔고 있어서 다음에 속이 좋아진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게 많았다. 에디터K는 새우뚝배기밥을 먹었다. 맛있어 보였다 흑(난 새우는 먹지 않지만). 맛깔참죽 홈페이지 ht..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중국음식점 현경의 홍합짬뽕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중국음식점 현경에는 보통 짬뽕과 삼선짬뽕 외에 홍합짬뽕과 굴짬뽕이 있다. 원래 중국음식 먹으러는 좀 더 멀리 있는 사해루에 가곤 했는데, 짜장면이 너무나 먹고 싶었던 날 사해루에 갔더니 삼선짜장면에도 고기가 들어간다고. 고기를 빼고 짜장을 볶아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네. 왜 안 되나요... 삼선은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가 아니라 주문 받으면 새로 볶는 게 아니었나? 전 회사에서 자주 배달해 먹던 영등포의 어느 중국음식점에서는 고기를 빼고 볶아서 더 맛있게 만들어 주던데. 물론 어느 짜장이나 짬뽕이나 채식메뉴로 따로 만든 게 아니라면 고기기름이 베이스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암튼 또 짜장면이 또 먹고 싶어진 날 혹시나 해서 현경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여긴 삼선짜장면에.. 더보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앞 카페 오리지널피지 사무실 근처에서 가장 좋아하는 카페인 오리지널피지. 넓고 흡연실 따로 있고 커피가 맛있는 편. 주로 회의실이 꽉 찼을 때 팀회의 하러 가거나 사무실 근처로 찾아온 손님을 만날 때 가곤 한다. 가끔 커다란 개를 보곤 했는데 오늘은 못 봤네. 오늘 점심시간에 에디터S과 함께. 나는 늘 아메리카노. 소파도 있는데, 늘 딱딱한 책상 같은 데만 앉게된다. 오늘은 회의하러 간 것도 아닌데 말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