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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매직의 블루투스 키보드 BT1286

아이패드에어를 사고 나서(앗! 아직 아이패드에어 자랑도 안 했었네), 아무래도 텍스트를 많이 쓰려면 키보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케이스형 키보드들도 많은데 값이 비싸므로, 그냥 간편하고 싼 것을 골라보았다. 아니 실은, 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접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었다... 그전까지 쓸 데가 없어 그냥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것뿐. 작게 접히고 색도 핑크핑크! 

그래서 본격적으로 값을 검색해보니, 지마켓이나 옥션 등에서 배송료 포함하여 3만 원대, 예스24에서 40,500원(배송료 무료). 값으로만 따지면 예스24가 비싼데, 적립금이 15,000원이 있어서 그냥 예스24에서 사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주문하였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로 핑크가 아니라 블랙으로 오는 바람에 다시 문의하고 반송하고 다시 배송받느라 보름 정도가 더 걸렸다. 아무튼 이번 주에야 핑크핑크 키보드를 손에 넣었다. 그래서 뭔가 타이핑의 욕구가 상승하고 있는데 쓸 건 없다는 게 함정. 트위팅과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해보고 있습니다아. 조만간 스킬(?)을 쌓아서 '주말 소설가'가 될 예정입니다아. 지금도 아이패드에 핑크핑크로 작성중.

핑크핑크의 예쁜 사진을 덧붙이려고 하였는데, 자꾸 네트워크 오류로 업로드가 안 된다. 나중에 올리겠음.

아이매직의 BT1286


충전중, 아이패드에어와 함께


아래 사진은 usb 연결선으로 컴퓨터에 꽂아서 충전중. 충전중에는 빨간불이 들어오고 완료되면 녹색불로 바뀐다. 연결선을 본 에디터C의 말이, 자기 핸폰 usb선과 단자 모양이 같아 보인다고 한다. 와, 연결선이 같다면 짐도 덜고 좋겠다. 다만 내 핸폰은 C의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아이폰4라는 게 함정. 심지어 아이패드에어와도 호환이 안 된다. 충전선을 무려 3종류나 싸들고 다녀야 하다니...

키 배열을 보면, 이 키보드는 윈도키와 한/영 변환키가 있다. 아이패드에서는 한/영 변환키가 먹지 않고 윈도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바뀐다. 마치 맥에서 사과 스페이스바로 바뀌듯이. 키 배열의 특징 한 가지는, 오른쪽 쉬프트키 옆에 화살표키(위)가 있어서, 실수로 쉬프트 대신 화살표를 눌러 자꾸 한 줄 위로 올라가버린다. 좀만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그 다음엔 다른 키보드를 칠 때 다른 걸 누르게 되겠지...


ps. 사진 업로드 수정(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