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서 식욕이 다하지 않아 2차로 봉주르하와이에 갔다.
처음 가보았는데, 1층에서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 2~3층으로 올라가는 스타일. 메뉴판이 2종류였는데, 시간 제한이 있는지 아무튼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메뉴가 몇 가지 안되었다. 2층에 앉으려는데 20명 단체손님이 온다며 우리를 3층으로 보냈다. 그런데 이 가게는 셀프서비스이며 주문 및 각종 그릇 및 수저류도 2층에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함정. 계단도 높고 길다. 셀프도 정도가 있지, 이건 손님의 체력을 너무 소모시킨다. 셀프서비스를 하려면 3층에도 서비스테이블을 만들어 두던가.
얼음이 거품처럼 덮인 생맥주가 신기해보여 주문했는데 사진 찍는 걸 잊었네. 값은 싸지 않지만 싸구려인 음식이 봉주르하와이의 특징인 모양이다. 구이세트의 싸구려 분위기를 보라. 감자튀김밖에 못 먹어봤지만, 근래에 먹어본 감자튀김 가운데 가장 싸구려이다. 스시피자는 김 위에 볶음밥을 얹고 치즈를 덮어 구운 모양. 편의점 삼각김밥의 변형 스타일 같은 느낌인데, 어린애 입맛인 내게는 그나마 맛있었다.
그릇에 금이 가고 이가 나가 있어서 에디터Y가 분노하였다. 봉주르하와이는 음식을 먹으러 가는 곳은 아닌 것 같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긴 한데... 뭐라고 하나, 불편함을 느끼러 간다면 좋을 듯.
*맛집은 아닌 것 같아서, 다음뷰 분류는 일상다반사로 보내기
BBQ 플레이트, 봉주르하와이
에디터W가 해피버스데이 장식을 만들어왔다. 피오니의 딸기 케이크(맛있다!)
스시피자, 봉주르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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