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가 밥 먹자며 불러내어 줄래줄래 따라나섰더니, 삼청동 골목을 한참 걸어올라가 가정집 같은 음식점에 도착. '프랑스 가정식 요리'라는 소박한 이름에 걸맞게 가정집 같은 침착한 인테리어에 조용조용한 분위기. 그러나 부야베스를 잘 한대서 그걸 먹어야지 하고 메뉴를 펼치니, 놀라운 숫자들이. 가정집에서 한 끼에 4만원어치씩 먹어치우는 건 좀 심하잖아...란 생각이 들었다.
부야베스는 일종의 프랑스 해물수프다. 빵&샐러드-부야베스-디저트&차의 순으로 나온다. 샐러드 소스가 맛있어서 메인을 엄청나게 기대했다. 부야베스는... 음미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다. 미묘한 향신료와 매콤한 소스가 아마도 특징인 듯한데, 나는 좀더 밋밋한 어린애 요리가 좋다. 디저트로는 베리셔벗, 슈크림, 푸딩이 나왔는데 모두 맛있다. 디저트들이 새콤달콤 강한 맛이라 같이 마신 커피의 맛은 잘 모르겠다.
메인을 좀 허술하게 먹었나 싶었지만 결국 배가 너무 불러져서 소화시킨다고 아현동까지 걸었다. 꽤 씩씩한 결과였다.
아따블르 비스
02-736-1049
서울 종로구 팔판동 100-2번지
부야베스는 일종의 프랑스 해물수프다. 빵&샐러드-부야베스-디저트&차의 순으로 나온다. 샐러드 소스가 맛있어서 메인을 엄청나게 기대했다. 부야베스는... 음미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다. 미묘한 향신료와 매콤한 소스가 아마도 특징인 듯한데, 나는 좀더 밋밋한 어린애 요리가 좋다. 디저트로는 베리셔벗, 슈크림, 푸딩이 나왔는데 모두 맛있다. 디저트들이 새콤달콤 강한 맛이라 같이 마신 커피의 맛은 잘 모르겠다.
메인을 좀 허술하게 먹었나 싶었지만 결국 배가 너무 불러져서 소화시킨다고 아현동까지 걸었다. 꽤 씩씩한 결과였다.
아따블르 비스
02-736-1049
서울 종로구 팔판동 100-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