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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백년초버섯샤브샤브칼국수

백년초버섯샤브샤브칼국수


마지막으로 먹는 죽의 재료


김치


에디터C의 특집 촬영 제품 구입 때문에 기사로 목동에 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아무거나 먹자고 들어간 집. 한적한 아파트촌 바깥쪽에 있는데 주차장이 꽉 차 있는 걸 보니 맛있나보다! 하면서 급주차. 버섯, 샤브샤브, 칼국수 모두 좋아하는 조합이다. '백년초'를 내세워서, 물에도 백년초를 넣어 보라색이었다. 가게 전체가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방으로 되어 있는데, 문을 들어서면 한가운데에 서서 밀가루 반죽을 쳐서 손칼국수를 만들고 있는 아저씨가 딱! 굳이 부엌 바깥에서 국수를 밀고 있는 건 정말 손칼국수라는 걸 보여주려는 것일 텐데, 정말 확 들어온다.

백년초샤브샤브칼국수(1인분 7,000원)는 다진 마늘을 잔뜩 넣은 국물이 칼칼하고 맛있다. 나는 마늘을 좋아한다. 버섯과 채소를 넣은 국물을 끓이면서 버섯을 먹고 소고기를 샤브샤브로 먹고(사진은 빼먹었네) 칼국수를 넣어 먹고 마지막으로 죽. 이렇게 줄줄이 먹으니 양이 꽤 많다. 평일 낮인데도 손님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