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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카페 마로의 핸드드립 커피


리락쿠마와 첫 외출은 카페 마로로. 카페 마로에서 이번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 보았다. 마로 블랜드가 세 종류인데 그중에서 가장 강한 맛이라는 블랜드 황제. 진하게 연하게를 물어보기에 진하게! 서버가 조금 흔들었는지 잔 아래에 커피가 넘쳤다. 마셔보니 정말 센 맛. 핸드드립으로 이렇게까지 세게 내릴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커피의 기술 부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이런 게 신기한 지경이다. 그러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었기 때문에 핸드드립의 풍미를 즐기려면 다음에는 부드러운 블랜드를 고르거나 연하게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