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키친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앞 405키친의 녹차빙수 이게 언제적이람. 기억이 가물가물... 아! Y의 이직휴가에 W와 나, 셋이 평일 낮에 홍대앞 웃사브에서 점심을 먹은 뒤, 녹차빙수를 먹으러 걷기 시작했다. 확실한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었는데 녹차빙수라니 떠오르는 데도 없고 검색해보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너무 멀고... 걷다가 W가 405키친을 생각해 냈다. 카페에 들어서니 직원 한 사람이 테이블에 앉아 팥을 세고 있었다. 좋은 걸 고르는 건지... 암튼 우리는 커피와 녹차빙수(9,500원)를 주문했다. 405키친은 부침이 많은 홍대앞에서도 은근하게 어느덧 꽤 오래되었다. 널찍하고 편안한 분위기, 인테리어가 다양하게 요란한 편인데도 또 묘하게 무심한 느낌이랄까. 재미난 곳이다. 최근 브런치 카페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꽤 늦게까지 커피를 팔기 때문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