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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아메리카노

홍대앞 100% 오리지널 커피의 100% 아메리카노 홍대앞 100% 오리지널 커피. 카페 이름이 너무 일반명사 같지만, 홍대앞에서 꽤 오래된 카페이다. 내 기억으로는 '커피 원두를 파는' 카페들 중에 대선배. 지금까지 몇 번 갔었는데도 이상하게 커피 맛에 주의했던 적이 없는데, 어제 아메리카노를 마셔보고 깜짝 놀랐다. 더블샷이 기본이고, 진하고 부드럽다. 나중에 찾아보니까 키친405와 주인이 같다고 하는데, 키친405의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강한 편이어서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쪽은 완전 내 취향이다. 와, 정말 맛있었다. 카페마로에 버금가는 100%의 아메리카노. 친구들과 수다를 떨러 들어가서 너무 열심히 얘기하다가 사진 찍는 건 잊어버렸네. 그치만 홍대앞에서는 정말 유명한 곳이니까. 인테리어가 굉장히 산만하다는 것이 특징인데, 그것도 꽤 재미있다. 안.. 더보기
합정동 카페 마로의 아메리카노 합정역 근처 카페 마로의 아메리카노. 100%의 아메리카노. 어제 빕스 15주년 기념 오후 4시 전에 입장하면 샐러드바가 만원! 이란 문구에 혹하여 Y와 만났는데, 대기시간이 무려 세 시간. 1시 30분에 만났으니 이미 늦었다는 거. 어쩔수없이 포기하고("우리처럼 느긋한 사람들은 안되는 이벤트였던 거죠"라며) 토다이에 가서 위가 찢어지도록 먹었다. 빕스에 실패하니 떠오르는 건 토다이였지만, 둘 다 뷔페형 인간이 아닌데... 밥을 먹었으니 커피를 한 잔 합시다 하며 홍대로 갔는데 차를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다 결국 합정역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걷다가 별 생각 없이 카페 마로에 들어갔다. 가깝고 그냥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는데 앉고 보니 전에 한 번 Y와 와본 곳이었다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