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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제주 평대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에 다녀온 다음 날 평대리의 아일랜드조르바에 갔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안길에 옛집을 개조한 아늑한 곳이었다. 안거리밖거리가 ㄱ자로 보고 있다. 안거리는 살림집&주방, 밖거리는 카페이다. 마을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당에는 귀여운 개 뭉치가 손님을 반긴다.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마당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 자꾸 끼어들고 싶어한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기에 좋다. 핸드드립커피(3,500원)와 토스트를 먹었다. 또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월정리~한동리를 돌아오는 길에는 못가서 아쉽다. 사진은 지난 겨울 평대리 아일랜드 조르바. 더보기
합정역 카페 마로의 핸드드립 커피 리락쿠마와 첫 외출은 카페 마로로. 카페 마로에서 이번에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 보았다. 마로 블랜드가 세 종류인데 그중에서 가장 강한 맛이라는 블랜드 황제. 진하게 연하게를 물어보기에 진하게! 서버가 조금 흔들었는지 잔 아래에 커피가 넘쳤다. 마셔보니 정말 센 맛. 핸드드립으로 이렇게까지 세게 내릴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커피의 기술 부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이런 게 신기한 지경이다. 그러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었기 때문에 핸드드립의 풍미를 즐기려면 다음에는 부드러운 블랜드를 고르거나 연하게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