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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장충동 진두부집의 뚝배기순두부 진두부집의 순두부는 다른 순두부에 비해 식감이 조금 거친 편이다. 반찬 가운데 김치볶음과 무조림이 특히 맘에 든다. 두부를 막 좋아하진 않지만, 사무실 근처에서 '밥'을 먹을 만한 데가 별로 없는데 진두부집은 그래도 밥 먹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더보기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무진장식당의 된장찌개 지난 겨울 제주올레를 걸으며 갔던 식당과 게스트하우스를 이제야 정리하고 있다. 제주올레 18코스를 걷기 전날 묵었던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의 신강남게스트텔 직원이 추천해준 무진장식당. 혼자 저녁 먹으러 가기 적당한 식당이 어디일까요? 고기는 먹지 않는데요. 라고 했더니, 직원은 근처에 싸고 인기 있는 식당이 있는데 그집은 두루치기가 특기라며 아쉬워며 이곳을 알려주었다. 평범한 식당이고 손님들이 많아 왁자지껄 하지만 식사가 깔끔하게 나오고 혼자 가도 친절하다. 된장찌개 5,000원. 무진장식당의 메뉴는 회, 고기국수, 돔베고기, 국밥 등 다양한데, 그중 고기국수와 국밥도 꽤 맛있다고 한다. 더보기
동천홍 홍대점의 사천탕면 월요일에 저녁을 먹기 위해 30분 넘게 맛집을 검색하다가 결국 안전지향으로 동천홍에 갔다. 다시 한번 윤씨밀방에 도전하려 했는데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바람에...동천홍에서는 늘 짬뽕을 먹는데, 이번에는 사천탕면에 도전. 근데 흰 국물인 줄 몰랐어. 음식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음식을 아주 많이 먹어왔는데도 늘 별로 주의하지 않아서 의외로 잊는 게 많다. 처음엔 별로 안 맵네? 근데 고추가 들어 있어서 자꾸 먹다 보니 국물이 꽤 칼칼하다. 짬뽕에는 홍합이 들어 있는데 여기엔 대신 굴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굴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푸짐해 보여 좋더라. 다음에는 사천탕밥을 먹어 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