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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대학로예술극장 1층 시어터카페의 팥빙수와 아메리카노 더불어밥님과 대학로에서 만나 밥을 먹고 팥빙수를 먹으러 시어터카페에 갔다. 더불어밥님은 팥빙수를 정말정말 좋아하거든. 겉에서 보기에 극장 로비에 있는 평범한 분위기의 커피숍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넓어서 소리가 좀 울리고 산만하긴 해도 공간이 매우 재미있다. 텐트 자리 같은 것도 있고. 그런데 무엇보다,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 와, 정말 맛있어 맛있어. 대학로에 오면 여기서 커피 마시면 되겠다. 팥빙수는 팥빙수. 찹쌀떡에도 팥이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 더보기
홍대앞 경성팥집 옥루몽의 팥빙수와 녹차빙수 지난해 여름부터 빙수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올 여름에는 절정에 이른 것처럼 보였다. 팥빙수 외에 녹차나 우유, 과일 등 가짓수도 많아지고 맛집들도 많이 등장했으며 줄 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인기 빙수집들이 늘었다. 홍대앞 경성팥집 옥루몽도 커다란 가마솥에 직접 팥을 삶아 내는 빙수로 인기를 모아서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평일부터 주말까지 저녁이나 한밤중이나 늘 사람들이 줄 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팥빙수보다는 우유빙수나 과일빙수를 좋아하는 편. 옥루몽은 늘 사람이 많아서 기다릴 엄두를 못내었는데,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서인지 이번에는 줄이 없어 금세 들어갔다. 줄 서 기다려야 한다면 포기했을 텐데. 봉구비어에 갔다가 팥빙수를 좋아하는 에디터Y가 먹고싶다고 하여.. 더보기
홍대앞 제너럴닥터의 팥빙수 날씨가 일찍 더워져서 벌써 온사방에서 팥빙수 이야기. 팥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대개는 일행이 팥빙수를 먹자 해야 먹게 된다. 제너럴닥터의 팥빙수가 맛있다던데 하면서 따라갔더니 이런 것이 나왔다. 옆에서 우유얼음이 쌓인 높이가 보이게 찍었어야 했는데. 접시에 하얀 우유얼음가루가 수북하게, 그 위에 콩가루(미숫가루?)가 뿌려져 있다. 얼음 질감이 완전 보들보들하고 맛있어. 콩가루 완전 고소해. 인절미를 따로 내주니까 떡을 좋아하면 같이 비벼 먹으면 된다. 우유빙수 완전 맛있어! 이럼서 막 먹다보니 바닥에 탱글탱글한 팥이 깔려 있었다. 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윗부분만 먹어도 좋다. 지금까지 먹어본 빙수 가운데 제일 맛있엉... 딱 내 취향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