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팟타이

필동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 Pho 420의 버섯 쌀국수 지난해 필동의 디자인 사무실 가까이에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이 생겨서 무척 기뻤다. 마감 때마다 가보면 그 동네가 대한극장 근방이라 사람들이 많은데 그리 썩 맛있는 식당들이 없다. 쌀국수는 국물 맛에 따라서 미묘하게 호오가 나뉘는데, 고기 쌀국수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해산물 쌀국수도 식당들마다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나는 쌀국수를 꽤 좋아하지만 쌀국수집에 갈 때마다 조금 긴장한다. 근데 포사이공에는 흔치 않게 버섯 쌀국수가 있는데, 이게 완전 내 취향! 이란 게 가게 오픈 초기의 기쁨. 해산물보다 버섯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원래는 버섯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근데 지난 마감 때 갔을 땐,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뭔가 미묘하게... 맛이 달라졌다. 비주얼은 똑같아 뵈는데 왜죠? 그래도 나는 아.. 더보기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와 팟타이 2013/09/26 - [cafe&restaurant] -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 지난번에 매운 해산물 쌀국수를 먹으러 갔을 때 맛이 괜찮아서 다시 갔다. 맛은 괜찮은데... 이날 일하는 사람들이 뭔가 손발이 맞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더니, 주문 하나를 빠뜨렸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중간에 확인했는데, 그제서야 주문이 주방에 전해지지 않은 걸 발견하고도 우리 테이블에 와서 곧 나올 거라고 했다. 여보시오... 우리가 주방 바로 앞에 앉아 있기 때문에 다 들었거든요? 그러고도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주문을 취소했다. 그러자 미안하다고 새우튀김을 서비스로 갖다준다. 값은 쌀국수 중에서도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데, 피트인 식당가에서 제일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 참. 더보기
베트남쌀국수집 포몬스의 팟타이와 매운해산물쌀국수 에디터C가 밀가루 안 먹기를 하고 있어서 쌀국수집에 갔다. 매운해산물쌀국수와 해산물팟타이. 예전에 갔을 때 별로 맛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보니 괜찮네. 그날 주방장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가, 아니면 그 사이 뭔가 레시피가 좀 바뀌었나? 매운해산물쌀국수는 국물이 붉긴 하지만 별로 안 맵다. 베트남쌀국수집 중에서도 매운 데는 되게 맵게 요리하던데. 둘을 비교하면, 팟타이가 더 맛있었다. 더보기
홍대앞 누들박스 홍대앞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하여 들어간 누들박스. 종이박스에 포장해주는 아시안누들. 중국음식 테이크아웃 스타일인데, 아시안 누들은 처음 보았다. 같이간 친구는 팟타이, 나는 타이칠리, 그리고 고구마롤을 주문했다. 타이칠리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미리 이야기하면 빼준다. 포장하지 않고 가게에서 먹는데도 종이박스에 나왔다. 가게가 깔끔하고 서비스가 매우 싹싹하다. 그러나 맛은... 그냥 그렇다. 팟타이와 타이칠리 모두 매우 맵다. (매운 정도가 메뉴에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 가게에서 바로 먹어도 좁은 종이박스에 나오니 맛이 좀 엉키는 느낌인데,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면 맛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나? 색다른 포장음식이 먹고싶다면 한번쯤, 아니면 그닥 다시 갈 것 같지는 않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