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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네우동

신사역 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 ​ 겐로쿠우동에 가고싶다고 몇날며칠을 벼르다가 이년만에 드디어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주로 먹고 사무실이 장충동에 있을 때는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먹고 오기도 했는데 양재로 이사한 뒤로 왠지 못가게 되어. 강남점 있을 때 위치 찾아놓고 교보 갔다가 들러도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두번인가 허탕치고는 강남점이 문을 닫아써! 그나마 가까운 신사역점에 처음으로 방문. 토요일 1시쯤 갔는데, 작고 어둡고 조용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니까 다르지않은 맛이어서 안심했다. 대파와 유부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후추향 센 국물맛이 완전 취향이다. 짜지만 국물까지 벌컥벌컥 다 들이키고 나왔다. 가끔씩 막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이날은 아이폰 배터리 교환한다고 나갔던 길이라 괜찮았지만 집에서는 좀 멀...먼가? 더보기
홍대앞 나고미라멘&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 겐로쿠우동은 지점이 아주 많아졌는데, 홍대앞에도 상수역 근처 본점 외에 서교호텔 뒤쪽에 나고미라멘&겐로쿠우동이 생겼다고 하여 가보았다. 라멘 메뉴도 있고 훨씬 널찍하여 좋다. 지금까지 상수역, 대학로, 명동 등을 가보았는데, 국물의 간이 조금씩 다르다. 나는 짜고 후추를 잔뜩 넣은 게 좋은데, 본점과 명동점이 적당하고, 대학로와 나고미&겐로쿠는 살짝 연하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겐로쿠우동은 간이 센 편. 유부가 달콤짭짤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다. 더보기
대학로 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 대학로에 외근 나간 김에 오랜만에 겐로쿠우동에 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맛이 떨어졌다, 우동면이 불었다, 불친절하다 등 불안한 평이 많아서 조금 걱정하며 갔는데, 지난 번에 갔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학로점은 맥도날드 건너편 좁은 골목 안에, 대학로의 소문난 맛집인 돌쇠아저씨네(화덕피자와 즉석떡볶이라는 놀라운 조합)와 마주 보고 있다. 돌쇠아저씨네는 볼 때마다 늘 줄이 길다. 자리에 앉으면 샐러드와 무피클을 먼저 내온다. 평일 점심에는 우동에 덤으로 작은 고모꾸메시(연근, 우엉, 당근, 표고버섯, 닭고기 건강밥)나 이나리(유부초밥) 1개를 고를 수 있다. 유부초밥을 고르니 바로 가져다 준다. 식전요리구나 냠냠. 역시 대학로의 밥이 홍대보다 낫다. 그래서 늘 고모꾸메시에서 닭고기를 빼고 주문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