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 왜 포스팅이 뜸한가 하면 며칠 전, Y와 맥주를 마시던 중에, "요즘에는 왜 블로그에 식당 업데이트가 없는가,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댓글을 달아주지 않아서 아무도 계속 읽고 있지는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그럼 이번 주말에는 힘내서 밥 먹은 이야기를 써볼까 하고 잠시 의욕에 불타올랐지만 컴퓨터 앞에 앉기도 전에 꺼져 버리고 말았다. 밥을 안 먹고 있는 것도 아니고(날씨가 더워서 입맛이 없어!도 아니고 매일 잘 먹고 있다...) 포스팅할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약 1년 정도의 프리랜서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직장인이 되면서(4대보험의 보장을 받는 안락한 삶?) 밥 이야기가 뚝 끊긴 것은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내 모든 에너지를 직장에 쏟아붓겠어 라는 산업전사의 마인드도 아닌데, 회사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