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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장

포천아트밸리, 봄 산정호수에 갔다가 포천아트밸리에서 점심을 먹고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에 가려 했지만 아트밸리에 도착해 보니 어느덧 시간이 4시가 넘었다... 산사원은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기했다. 꽤 재미있어 보이니 산사원은 다음 기회로.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공원으로 만든 곳인데, 엄청 깎아지른 경사 위에 자리잡고 있다.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운영한다. 올라가는 게 어렵지 내려오는 게 뭐 어렵겠냐며 편도로 표를 끊었는데, 내려오는 게 훨씬 어렵다. 힐을 신었다면 끝장이다. 데굴데굴데구르르르...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깎아낸 바위절벽, 바위에 폭약 구멍 같은 흔적들이 있다. 케이블카에서 안내방송을 틀어주는데, 꽤 재미난 단어들을 사용하던데... 암튼 이 채석장의 화강암은 외화벌이에 쓰였고, 환경파괴로 산.. 더보기
포천아트밸리 만버칼 만버칼: 만두, 버섯, 칼국수포천아트밸리 돌문화전시관 1층에 있는 음식점. 여러 종류의 버섯과 만두가 들어간 전골을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 반주로는 포천이동막걸리. 다섯 명이 만버칼 전골 3인분, 해물파전 1장을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버섯을 잔뜩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은 별 맛이 없다. 양념을 좀 바꾸면 좋겠다. 음식 사진을 찍으려니 일하는 언니가 좀더 위에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알려준다. 그 언니도 음식 사진 많이 찍어봤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싹싹하고 설명도 잘 해주고 반찬 같은 것도 빨리빨리 가져다준다. 포천아트밸리에 오면 다른 데 먹으러 안 가도 될 만하다. 멀리까지 오면 금세 피곤해지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보통의 식당이 꼭 필요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