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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장충동 사해루의 굴짬뽕 요즘 에디터L은 MSG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건강한 식생활의 일환으로 나도 덩달아 점심 도시락을 싸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하루 금요일은 도시락 없는 날로 자체 결정. 에디터K와 둘이 사무실 밖으로 먹으러 나가서는... MSG를 산처럼 쏟아붓기로 유명한, MSG의 대명사 중국음식점에 가고 말았다. 개별 중국음식점들이 어느 정도로 조미료를 쓰는지는 알수 없지만 거기서 거기겠지. 에디터K가 근방에서 제일 맛있다고 추천하는 중국음식점인 사해루에는 짬뽕의 종류가 다양한데, 굴짬뽕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음... 진한 짬뽕의 맛...(MSG의 맛?) 흰국물에 살짝 매콤하고 건더기도 충실한 편. 물론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MSG를 잔뜩 먹었다고 에디터L(도시락을 싸와서 사무실 다른 동료들과 먹었음)에게 혼났습니다..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현경의 오징어깐풍육 마감 때 일이 몰리면 10분 멀리 나가는 것도 귀찮아져서 사무실 가까운 식당을 찾게 된다.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중국음식점 현경에 가서 매번 다른 음식을 먹어본다. 여기는 오징어 탕수육, 오징어 깐풍육 등 고기 대신 해물을 넣은 음식이 많이 있어 좋네. 에디터L과 함께 오징어 깐풍육을 먹어보았다. 깐풍기에 닭 대신 오징어인데, 둘 다 머릿속에서 라조기를 떠올렸다는 게 함정. 식사로 짬뽕을 주문해버려서 맵+맵. 오징어 깐풍육 맛있다. 고추와 마늘이 듬뿍 들어간 양념이 좋아라.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중국음식점 현경의 홍합짬뽕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중국음식점 현경에는 보통 짬뽕과 삼선짬뽕 외에 홍합짬뽕과 굴짬뽕이 있다. 원래 중국음식 먹으러는 좀 더 멀리 있는 사해루에 가곤 했는데, 짜장면이 너무나 먹고 싶었던 날 사해루에 갔더니 삼선짜장면에도 고기가 들어간다고. 고기를 빼고 짜장을 볶아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네. 왜 안 되나요... 삼선은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가 아니라 주문 받으면 새로 볶는 게 아니었나? 전 회사에서 자주 배달해 먹던 영등포의 어느 중국음식점에서는 고기를 빼고 볶아서 더 맛있게 만들어 주던데. 물론 어느 짜장이나 짬뽕이나 채식메뉴로 따로 만든 게 아니라면 고기기름이 베이스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암튼 또 짜장면이 또 먹고 싶어진 날 혹시나 해서 현경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여긴 삼선짜장면에.. 더보기
차이나타운 자금성 차이나타운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차이나타운에는 온통 중국음식점이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첫 30분까지 600원, 15분당 300원, 인근 음식점에서 1시간 주차할인권 제공), W가 추천한 자금성에 가서 사천탕수육, 사천짜장면, 짜장면, 왕만두를 주문했다. 심혈을 기울여, 제일 먼저 나온 사천탕수육 사진을 찍은 다음 먹는 데 정신이 팔려 그 다음은 없다. 사천탕수육은 고추기름을 넣은 듯 매운 소스지만, 루의 끈끈함과 풍성한 파인애플과 매운 맛을 감싸준다. 그렇지만 씨를 그대로 매단채 썰려 있는 고추와 피망은 보기에 꽤 무서운 느낌. 사천짜장면은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매운 정도를 조금 조절할 수 있다. 소스의 절반 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맵다. 고기는 없고 해물만 들어가 있어 제일 맛있게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