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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선유도역점의 해장김치죽 며칠 전 본죽 목동이대병원점에서 죽을 먹고는 양이 바뀌었나 내 위가 커졌나 의문을 품었는데, 본죽 선유도역점에서 해장김치죽(7,000원)을 시키고 궁금증이 풀렸다. 확실히 같은 본죽이지만, 목동이대병원점은 선유도역점보다 양이 적다. 그릇의 담긴 죽의 높이도 달랐고, 죽의 밀도도 달랐다. 위가 커졌다고 생각했지만, 한 국자 떠서 나눔그릇에 옮겨보니 훨씬 묵직했다. 목동이대병원점의 죽이 좀 더 묽은 편이니 소화에는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해장김치죽은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것으로, 김치와 콩나물이 들어 있다. 몇 개 안되는 얼큰한 죽 가운데 하나로, 매운맛을 좋아하니까 반갑다. 그래도 낙지김치죽이 더 맛있는 편이다. 재료의 원산지가 궁금해서 차림표를 살펴보니, 제일 앞에 정보가 나와 있다. 김치의 배추는 .. 더보기
본죽 목동이대병원점의 낙지김치죽 동생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죽을 먹어야만 하게 되었다. 4주간 연식을 먹어야 한다는데, 다음 주에 오스트리아 해외출장이 잡혀 있다고. 덩달아 본죽에 가서 동생은 그중에서도 연한 재료로 만든 참치야채죽(7,500원)을, 나는 낙지김치죽(8,000원)을 먹었다. 본죽의 김치는 중국산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죽을 원래 좋아해서 아프지 않을 때에도 종종 먹으러 가는데, 목동이대병원점(병원 건너편에 있다)은 처음 가보았다. 그런데 미묘하게 양이 적다. 전에는 죽 한 그릇 먹고나면 과식한 기분이었는데(다 못 먹을 때도 있었다), 이번엔 어쩐지 배가 덜 찬 기분. 프랜차이즈니까 그릇의 크기도 똑같을 텐데, 그 사이 내 위가 커진건가?!본죽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초무침이 맛있다. 너무 조금 .. 더보기
퇴계로6가 맛깔참죽(퇴계로CJ점)의 야채죽 지난 주부터 갑자기 골골거리는 바람에 어제 점심은 죽으로. 에디터K가 소개한 사무실 근처의 맛깔참죽(퇴계로CJ점)에 갔다. 가게는 자그마한데 손님이 퍽 많았다. 동네 죽집인가 했더니 프랜차이즈였는데, 친환경쌀, 쌀눈이 살아 있는 죽, 화학조미료 무첨가 등을 내걸고 있다. 반MSG주의자인 에디터L과도 함께 가보아야겠다.김치굴죽과 빨간낙지죽 등 맛있어 보이는 죽이 많았지만, 속이 안 좋아서 간 것이라 가장 순수한 야채죽을 먹는 수밖에. 이름 그대로 채소만 들어간 죽이라 맛도 담백하고 특별날 것은 없었다. 죽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의 뚝배기밥도 팔고 있어서 다음에 속이 좋아진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게 많았다. 에디터K는 새우뚝배기밥을 먹었다. 맛있어 보였다 흑(난 새우는 먹지 않지만). 맛깔참죽 홈페이지 h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