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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

선유도역 카페 오가닉의 블루레모네이드 오가닉 재료를 사용하고 커피가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넓은 흡연실과 무료 와이파이,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는 카페 오가닉. 늘 아메리카노, 여름의 짧은 기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이날은 여기 가기 전에 아메리카노를 여러 잔 마신 뒤라 다른 걸 골랐다. 색이 예쁘지. 그러나 레모네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맛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가 없다. 더보기
카페오가닉 선유도점의 에스프레소 도피오 지난 여름 어느 날, 그 즈음 카페오가닉의 아메리카노가 너무 묽어져서 견디다 못해 에스프레소 도피오를 마셔보았다. 도피오는 두 잔 분량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너무 양이 적어서 만족할 수 없으니께요. 진함진함. 그러나 역시 좋아하는 건 진한 아메리카노. 나는 더블샷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원래 하나만 넣는 곳에서 샷을 추가하는 것보다, 원래 더블샷으로 만드는 곳의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다. 지금까지 마셔본 통계에 따르면 그렇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더보기
양평동 민속칼국수의 얼큰한 수제비 선유도역 근처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간 민속칼국수. 뭔가 오래된 연륜이 느껴지는 곳이라서... '연회석 완비'라고 붙어 있는데 들어가보니 그냥 전부 방이다. 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등을 파는데, 값은 전부 6,000원. 얼큰한 수제비를 주문했는데 김칫국에 수제비를 넣은 맛이다. 고춧가루의 얼큰함보다는 마늘과 후추로 간을 하고, 김치, 양파와 호박을 채썰어 넣었다. 상마다 얼갈이 김치와 깍두기를 작은 항아리에 담아두어 덜어 먹게 했다. 깍두기는 대충 맛없는 무를 소금과 고춧가루로 버무린 듯한 너무 무심한 맛이고 얼갈이 김치는 시원하니 맛있는 편. 옆 자리에서 단골집이라 친구들을 끌고 온 듯한 아저씨가 해장하기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던데, 그런 맛이다. 난 수제비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다 맛있.. 더보기
선유도역 카페오가닉의 아메리카노 선유도역에서 양화대교 사거리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오가닉. 이름 그대로 유기농 커피. 원두도 판매한다. 넓고 테이블이 작지만 작업하기 좋은 높이여서 편한데다 와이파이도 잘 되고 전원플러그도 곳곳에 있고 흡연실도 분리되어 있다. 아메리카노(3,300원)가 적당히 진한 편. 하얀색의 얇은 커피잔이 맘에 들었는데, 언제인가부터 머그로 바뀌었다. 아쉬워라. 커피를 시키면 초콜릿을 하나 같이 주는데 맛있다. 와플과 허니브레드 등의 메뉴도 있는데 늘 아메리카노만 마셔봐서 다른 게 어떤지 모르겠다. 리필(1,000원)도 가능, 테이크아웃은 1,000원 할인. 2012/02/24 - [life/food] - 선유도역 두겹국수의 떡볶이와 오가닉카페 더보기
선유도역 두겹국수의 떡볶이와 카페오가닉 서울에 와서 첫 외식은 나의 소울푸드인 떡볶이. 카페오가닉 선유도점 근처에 있는 두겹국수집에서 떡볶이도 판다. 커피 마시러 가는 길에 들렀다. 이른바 주객전도? 떡볶이떡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다는 게 특징. 구멍 안에 아무것도 안 들어있지만 간이 잘 배기 위한 것인듯. 국물은 적당히 순수하게 매콤한데 농도가 연하고 양이 적어 간이 약하게 느껴진다는 게 단점. 좀더 걸죽하거나 농도 그대로라면 조금만 풍부하게 넣어주어도 될 듯. 나는 파를 푹 익히는 게 좋다. 값 4,000원. 그리고 원래 목표였던 카페오가닉의 아메리카노. 작은 초콜릿과 함께 주는데 커피맛은... 지극히 평범한 아메리카노. 실은 맛은 좀더 별로일지도 모르겠는데 이 카페는 잔이 마음에 들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원래는 커피잔이라기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