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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거리밖거리

서귀포 안거리밖거리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남쪽으로 길을 건너 제주향토음식점 안거리밖거리. 만화가 고우영 화백의 부인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한다. 예전에 한번 갔을 때 맛있었던 기억에 Y랑 같이 다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정식(8,000원)이 맛있는데 2인부터 주문 가능하니까 혼자서는 못간다. 혼자 갈 땐 비빔밥(7,000원). 한라봉막걸리가 조금 궁금했지만 낮이고... 그나저나 지난 가을보다 값이 1,000원씩 올랐네. 옥돔구이와 돔베고기가 나오는데 내가 오히려 감탄한 건 뚝배기 위로 부풀어오르는 달걀찜. 반찬들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다. 조금씩 나오는 것도 좋아. 반찬 남기는 거 점점 더 싫어하게 되고 있기 때문에. 그치만 반찬 남기는 것보다 더 싫은 건 억지로 먹는 것입니다아. 더보기
서귀포 한식집 안거리밖거리 제주에 와서 첫 외식. 얼마 전 제주로 이주한 L언니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L언니는 어린이집에서 딸을 데리고 다시 나를 데리러 A언니네 집으로 왔다. 아직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L언니네 딸 J는 어린이집에 적응하느라 고생이란다. L언니랑은 어른처럼 대화하면서 내가 말을 걸면 수줍어 한다. 이주선배인 A언니가 추천한 서귀포 한식집 안거리밖거리로 갔다. 차림표는 단촐하게 정식(7,000원 2인 이상 주문)과 비빔밥(6,000원) 두 가지다. 제주는 물가가 비싼 편이고 밥값도 여간 비싸지 않다. 이만하면 싼 편이라니. 밥과 콩나물국, 된장찌개, 달걀찜, 돔베고기와 고등어구이, 그리고 정갈한 밑반찬 등 상이 꽤 화려하다. 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으면서 맛있다. 안거리밖거리 064-763-2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