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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북창동 삼대냉면의 돌냄비우동 퇴근길에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북창동 정류소에 내렸는데, 안내전광판에 버스는 21분 넘게 기다려야 온다고 하는 데다(퇴근시간에 버스 배차 간격이 20분이 넘다니 괴로운 일이다) 배가 너무 고파서 정류장 가까이에 있는 삼대냉면이란 곳에 들어갔다. 냉면집에서는 냉면을 먹어야 정석이겠지만 날씨도 춥고... 돌냄비우동을 골랐다. 돌냄비라 기세 좋게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내용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구먼. 어묵과 새우튀김, 달걀, 쑥갓이 들어 있다. 뜨끈하니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런걸까... 겉절이 김치와 단무지가 같이 나오는데, 김치도 아삭아삭 맛있다. 요즘 이상한모자님 블로그 http://weirdhat.net 의 [식당 재판]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음식을 먹으면서 값과 재료의 상관관계를 한번 생각하게 된.. 더보기
시청역 궁's 깡장집의 깡장과 매콤두부 서울시립미술관에 팀 버튼 전 보러갔다가 점심 먹으러 간 궁's 깡장집. 2층의 아담한 카페 같은 분위기에 강된장 비빔밥을 파는 곳이다. 음식 종류는 매우 단촐하다. 깡장, 매콤두부, 제육볶음. 밑반찬이 깔끔하고, 깡장과 매콤두부도 간결하게 끓여낸 것처럼 보이는데 아주 맛있다. 담백하게 점심 한 끼 먹기에 좋다. 건강한 느낌이 물씬. 배추도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