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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크라제버거 서울스퀘어점의 베지&빈 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크라제버거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해 소고기 패티 대신 두부를 넣은 버거. 그러나 치즈가 들어가 있고 빵이 채식빵으로 보이지도 않지만... 커다란 두부도 좋지만 달콤짭짤한 소스가 맛있어서 좋아한다. 그치만 이렇게 접시에 나오는 버거는 대체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 그냥 손으로 들고 먹기에 너무 크고 내용물이 흩어져 있어 줄줄 흐른다. 결국은 나이프와 포크로 내용물을 조각조각 먹을 수밖에 없다니. 버거란 전체를 한 입에 넣고 섞어서 먹는 게 특징이 아닌가? 암튼 크라제버거는 값이 무시무시한데, 좋은 음식은 값이 많이 들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정말 그런가는 의문이다. 어쩔 수 없지. 살다보면 쓸데없이 비싼 음식을 먹고 싶은 때도 있다. 그런 다음 쓸데없었다는 걸 깨닫고 좀 더 지혜로워지는.. 더보기
서울역 본비빔밥의 핫커리낙지비빔밥 지난번에 매운낙지돌솥비빔밥을 먹고나서 다음에는 핫커리낙지를 먹어볼까 했는데, 이번에 그걸 시킨다는 게 착각하여 돌솥이 아닌 그냥 비빔밥을 주문했다. 비빔밥은 원래 차가운 음식이겠지만 난 뜨거운 돌솥비빔밥이 더 좋더라.살짝 매운 커리맛으로 양념된 낙지가 들어 있는데, 그 양이 적은 듯하지만 그걸로만 한 그릇을 다 비벼도 싱겁지는 않았다. 커리에 대단한 맛의 비법이 숨어 있지는 않지만. 낙지 빼고, 그냥 핫커리비빔밥이 있으면 좋겠네. 더보기
서울역 본비빔밥의 매운낙지돌솥비빔밥 본죽과 같이 본아이에프 계열의 비빔밥 전문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는 죽, 비빔밥 등 한 종류의 음식에 집중하여 맛에 대해 좀 안심하게 만든다. 늘 먹을 수 있는 기본 일품요리라는 점도 안정감을 주고. 좋은 재료를 쓰는 웰빙 음식점이라고 강조하고(지난번에 본죽 일부 지점에서 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고 음식을 재활용한다고 보도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값도 비싼 편이다. 재료를 달리하여 메뉴가 다양하고 음식이나 서비스가 깔끔한 편이다. 프랜차이즈답게 매장마다 맛이 고른 편인데, 맛이 너무나 보통이라는 게 아쉽다. 매운낙지돌솥비빔밥(8,500원)은 붉은 양념 낙지가 들어간 비빔밥. 브랜드 제작의 포장고추장이 따라나온다. 처음에는 낙지양념만으로 비볐더니 싱거워서 고추장을 조금 넣었다. 그래도 싱겁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