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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랄라싸롱

홍대앞 웰컴펍의 피시앤칩스와 런던프라이드 금요일 저녁, 상수동주민들과 맥주나 한 잔 할까 하고 간 뽈랄라싸롱. 산미구엘 생맥주와 떡볶이, 쥐포구이와 땅콩을 먹었다. 안주 선택을 잘못한 것일까? 뽈랄라싸롱에 올 때마다 뭔가 안주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테라스 자리에 앉으니 선선한 바람이 좋더라. P가 합류하여 2차로 웰컴펍에 갔다. 처음 가본 펍인데 3층에 창문이 활짝 열려 창가 자리들은 테라스 기분을 낼 수 있고 천장도 높고 시원시원해 보인다. 맥주가 여러 종류 있었는데, 영국식 펍이라면 런던프라이드를 마셔보자 하고 선택. 다소 새콤한 맛이 나는 색다른 맥주였다. 피시앤칩스는 감자를 너무 튀겼다는 게 흠이었지만 생선튀김은 맛있었다. 나이프를 대자 생선튀김도 마구 부스러져서 모양이 엉망이 되었다. 그러나 난 생선튀김을 좋아하니까. 분위.. 더보기
홍대앞 뽈랄라싸롱 친구와 겐로쿠우동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뽈랄라싸롱에 맥주 한 잔 하러 갔다. 겐로쿠우동은 이로서 두 번째. 지난번에 한 번 먹어보고 맘에 들어서 또 가고 싶었다. 다행히 친구도 좋아했다. 간이 센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먹어도 좋겠다며. 뽈랄라싸롱 역시 스트리트H에서 보고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름만큼 신기한 곳인듯.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큰 아톰 인형이 맞이한다. 날씨가 좀 더웠지만 테라스 자리에 앉아 보았다. 산미구엘 생맥주가 꽤 싸다. 안주로는 오징어튀김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쥐포&땅콩을 주문했다. 다음에는 배를 좀 비우고 가서 오징어튀김을 먹어보고 싶다. 산미구엘 한 잔씩 마시고는 와인으로 주종을 바꾸었다. 다양한 와인이 있었지만 둘 다 대단한 조예가 있는 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