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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목동 백년초버섯샤브샤브칼국수 에디터C의 특집 촬영 제품 구입 때문에 기사로 목동에 갔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아무거나 먹자고 들어간 집. 한적한 아파트촌 바깥쪽에 있는데 주차장이 꽉 차 있는 걸 보니 맛있나보다! 하면서 급주차. 버섯, 샤브샤브, 칼국수 모두 좋아하는 조합이다. '백년초'를 내세워서, 물에도 백년초를 넣어 보라색이었다. 가게 전체가 신발 벗고 들어가는 방으로 되어 있는데, 문을 들어서면 한가운데에 서서 밀가루 반죽을 쳐서 손칼국수를 만들고 있는 아저씨가 딱! 굳이 부엌 바깥에서 국수를 밀고 있는 건 정말 손칼국수라는 걸 보여주려는 것일 텐데, 정말 확 들어온다. 백년초샤브샤브칼국수(1인분 7,000원)는 다진 마늘을 잔뜩 넣은 국물이 칼칼하고 맛있다. 나는 마늘을 좋아한다. 버섯과 채소를 넣은 국물을 끓이면서 버섯을 .. 더보기
크라제버거의 베지&빈버거 크라제버거의 베지&빈버거(8,600원)를 처음 먹어보았다. 두부와 버섯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소스도 달콤짭짤 맛있다! 그치만 빵을 덮어서 먹기에는 너무 크고 내용물이 흐트러져 튀어나와서 결국 나이프로 조각조각 내어 빵과 내용물을 따로 먹어야 했다. 이걸 정말 버거처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베지테리안 버거는 반갑지만, 원래도 크라제버거는 값이 비싼 편이라서 좀 아쉽다. 보기엔 풍성하지만 또 막상 먹으면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버거 하나만으로는 금세 배가 고파진다. 명동롯데영플라자 안에 있는 크라제버거였는데, 커피를 팔지 않아. 왜 그러냐고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래층에 엔젤리너스커피가 있어서 경쟁에 밀려 팔지 않게 되었다고. 바로 옆에 있는 스무디킹에도 커피는 없단다. 아니, 그게 정말 이유라고.. 더보기
포천아트밸리 만버칼 만버칼: 만두, 버섯, 칼국수포천아트밸리 돌문화전시관 1층에 있는 음식점. 여러 종류의 버섯과 만두가 들어간 전골을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 반주로는 포천이동막걸리. 다섯 명이 만버칼 전골 3인분, 해물파전 1장을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버섯을 잔뜩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은 별 맛이 없다. 양념을 좀 바꾸면 좋겠다. 음식 사진을 찍으려니 일하는 언니가 좀더 위에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알려준다. 그 언니도 음식 사진 많이 찍어봤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싹싹하고 설명도 잘 해주고 반찬 같은 것도 빨리빨리 가져다준다. 포천아트밸리에 오면 다른 데 먹으러 안 가도 될 만하다. 멀리까지 오면 금세 피곤해지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보통의 식당이 꼭 필요하다. 더보기
채선당의 매운버섯샤브샤브 한 달 만에 집에 온 동생이 저녁을 사주겠대서 채선당에 가서 매운버섯샤브샤브(1인분 10,000원)을 먹었다. 야호, 동생님 웬일이십니까...? 버섯샤브샤브지만 고기도 나온다. 고기는 동생이 다 먹었다. 매운국물이라 벌겋지만 많이 매운 건 아니다. 버섯과 채소만 나오는 샤브샤브도 있으면 좋겠다. 채선당의 삼색김치는 처음 먹었을 때는 굉장히 감동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그렇다. 배추김치도 주면 좋겠다. 샤브샤브도 좋지만 칼국수와 죽이 있어 더 좋다. 이번엔 죽이 정말 맛있었다. 월남쌈샤브샤브(12,000원)도 있던데 신기하니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싶다. 채선당 brand.chaesundang.co.kr 밥 먹느라 급급해서 동생이랑 얘기도 많이 못했네. 부재자투표 이야기를 했었던가...? 동생은 포항에서 학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