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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프라이팬으로 팝콘 만들기 팝콘용 옥수수 클레임이 들어와서 조리실에서 회수한 옥수수로 팝콘을 튀겼다. 조합원님께서 300g 3봉이나 샀는데 안 튀겨져서 맘이 몹시 상하신 모양이다. 그러나 이리저리 궁리하시는 동안 시간이 흘러 그만 반품 기한이 지나버린 상태. 그러나 처음은 아니고 지지난주에도 다른 조합원님이 팝콘 안 튀겨진다고 하셔서 조금 받아서 튀겨보니 그때도 너무 잘 튀겨져서, 이 조합원님께도 테스트해 볼 수 있게 조금만 회수하겠다고 했지만 어차피 못 먹을 거 다 보내준다고 거의 3봉 분량을 보내주셨다.그리고 회수 물품이 도착하여 조리실에서 프라이팬에 한 줌 튀기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너무나 잘 튀겨지는 것입니다.조리실 열원은 하이라이트, 준비물은 프라이팬과 식용유 악간. 새로 나온 한살림 유기농압착콩기름을 썼다. 팝콘을 튀길.. 더보기
감귤 따기 위미리 선배언니네 감귤밭에 귤을 따러 갔다. 요즘 서귀포는 감귤수확철을 맞아 직업불문 남녀노소 시간만 나면 귤밭으로 달려간다. 요즘 같은 때는 잠시라도 한가해보이면 엄청나게 욕 먹는다. 귤 따러 가지 않고 어디 놀고 있냐고. 수확철을 놓치면 귤나무를 망쳐서 이듬해 귤농사가 어려워진다. 올레길 걸을 때는 예쁘다, 맛있겠다고만 생각했던 귤인데, 나무 가득 열린 귤을 따보니 이거이 참... 장난이 아닙니다. 무농약 귤밭이라 일하는 사람도 훨씬 마음이 편하다. 농약밭은 한나절 일하고 나면 옷에 가루들이 하얗게 내려앉는단다. 일하여 눈물도 나고. 오전에 귤을 따고 점심 먹은 다음 박스작업을 했다. 박스를 접고 스티커를 붙이고 귤을 나누어 담는다. 그러고 무게를 달아 테이프로 마감하는데 또 반나절. 언니네 부부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