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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제주 함덕서우봉 해수욕장 앞 선진횟집 주말에 제주에 다녀왔다. 한동리 게으른소나기 게스트하우스에서 열심히(?) 옥상 난간을 페인트칠 하고 저녁 먹으러 함덕서우봉 해수욕장까지 갔다. 이제는 제주도민이 된 S의 추천으로 간 선진횟집. 횟집이지만 회를 먹지 않아도 식사메뉴가 좋고 기본반찬이 회를 먹을 때처럼 푸짐하게 나온다는 것이 장점. 4인이 가서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알탕, 매운탕을 시켰는데, 모든 음식이 맛깔스럽고 간이 잘 맞아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말았다. 식사는 15,000~20,000원 선. 더보기
제주 종달잠수촌의 매운탕 지난해 겨울, 차로 제주 북쪽 바닷가를 여행하던 중 해가 지고 배가 고파서 S와 함께 갔던 종달해안도로의 종달잠수촌 식당. 비수기의 해안가 식당은 여행자에게 적당한 곳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매운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탈한 국 한 그릇과 지은 지 좀 된 밥, 반찬들이 10,000원. 겨울바다의 척박함이 느껴지는 저녁식사였다. 더보기
제주 일송수산의 매운탕 옛날 사진 풀기. 지난 겨울, 2011년 섣달 그믐날 제주올레 5코스를 걸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느릿느릿 걸었지만 그날따라 몸 상태가 메롱이라 위미항에 도착했을 때쯤엔 더이상 못 걷겠어! 하는 심정이었다. 전에 위미리에 사는 지인네 감귤밭에 귤 따러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일송수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전에 갔을 땐 고등어 조림과 회덮밥들을 먹었는데, 이날에는 날도 쌀쌀하고 혼자 먹는 거라서 매운탕(7,000원)을 시켰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 얼큰하니 좋구먼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