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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

반포 서래마을 이탈리아 음식점 이딸리아 ​​​​​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 에디터W와 서래마을에서 낮술을 했다. 낮이라 아직 조용한 골목을 걷다가 눈에 띄어 들어간 이딸리아에서 와인 한 병에 샐러드부터 파스타, 라자냐, 해산물 스프와 문어요리(이름은 다 까먹었다) 등등 안주발을 세웠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나와야 하지만 않았다면 매뉴판 클리어할 뻔. 대체로 모든 메뉴가 맛있고 서버가 매우 친절하다. 조금 늦은 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여유로워 좋았다. 평일 낮술이라니 느긋하고 좋구나. 더보기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의 머쉬룸크림스파게티 지난 연말, J형과 스폰지하우스에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를 보러가서 먼저 점심 먹으러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에 갔다. 영화관을 씨네큐브로 착각해서 그만. 먹다가 표를 확인하니 스폰지하우스였다. 스파게띠아는 천년만에 가는 거 같은데, 그래서 메뉴가 낯설다. 파스타가 웨스턴, 이스턴으로 나뉘어, 이스턴에는 정말 독특한 소스들이 많았다. 그러나 좀 실험적인 듯하여 별로 땅기지는 않네. 봉골레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런 프랜차이즈에서 섬세한 맛은 무리일 것 같아서 크림스파게티를 골랐다. 스파게티 사이즈를 키워주는 행사중이었는데 그런데도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 놀랐다. 천년 전에 스파게띠아는 양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그러나 느끼하고 꾸덕꾸덕한 크림소스가 맛있었다. 버섯과 크림도 잘 어울리고.피클은 정말 특이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