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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신사역 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 ​ 겐로쿠우동에 가고싶다고 몇날며칠을 벼르다가 이년만에 드디어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주로 먹고 사무실이 장충동에 있을 때는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먹고 오기도 했는데 양재로 이사한 뒤로 왠지 못가게 되어. 강남점 있을 때 위치 찾아놓고 교보 갔다가 들러도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두번인가 허탕치고는 강남점이 문을 닫아써! 그나마 가까운 신사역점에 처음으로 방문. 토요일 1시쯤 갔는데, 작고 어둡고 조용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니까 다르지않은 맛이어서 안심했다. 대파와 유부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후추향 센 국물맛이 완전 취향이다. 짜지만 국물까지 벌컥벌컥 다 들이키고 나왔다. 가끔씩 막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이날은 아이폰 배터리 교환한다고 나갔던 길이라 괜찮았지만 집에서는 좀 멀...먼가? 더보기
상수역 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과 이나리 Y와 함께 상수역 근처에 있는 겐로쿠우동에 갔다. 일본식 우동이지만, 고기육수가 아니고 짜고 후추가 많이 들어간 국물과 구운 대파가 완전 취향이라 우동이 먹고 싶어지면 가곤 한다. 얼마전 Y의 동생이 겐로쿠우동에 갔다가 간이 너무 짜고 맛이 없다고 했다기에 과연 맛이 바뀐 것인가 하고 가보았다. 처음 겐로쿠우동이 문을 열었을 때, 우연히 골목을 지나다 발견하여 가보고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자주 가게 되었다. 시간이 좀 지나면서 처음보다는 간이 약해져서 오히려 아쉬운 참이었다. 토요일 저녁, 어린이날이기도 해서 홍대 주변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오후 7시쯤 도착했는데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기에 주문을 먼저 하고 가게 앞의 의자에 앉아서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25분 정도에 자리가 났.. 더보기
해물육수의 겐로쿠우동 디자인회사에 갔다가 저녁으로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그앞에 도착해서야 음식점이 다른 업종으로 바뀐 걸 발견. 아쉬워하다 마침 그 옆에 일본우동집이 있길래 그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큐슈 지도리우동 전문점 겐로쿠우동'이란 곳입니다. 웬만해서는 일본우동을 못먹는데(돼지고기뼈국물 때문), 바깥에 써 있는 설명을 보니 해물육수군요. 말린 고등어, 말린 전갱이, 말린 가다랑어, 말린 꽁치, 말린 정어리 등 5가지 천연재료로 육수를 낸답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나는 키즈네우동(유부), 다른 친구들은 지도리우동(닭)과 자루소바를 골랐습니다. 우동사이즈가 보통, 곱배기, 세곱배기 나누어지는데 가격이 모두 같아요. 먹다가 면 추가도 됩니다. 우동에 어울린다는 유부초밥도 한 접시(2개). 유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