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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화문 루이의 해물고추짬뽕 지난 연말에 먹었던(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중식당 루이의 해물고추짬뽕.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는 O를 만나러 갔다가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 루이로 갔다. 근처에 중식당은 여러 곳이 있지만 짬뽕은 이곳이 제일 낫다고. 붉은 국물의 색 그대로 매콤하다. 루이는 스폰지하우스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데, 깔끔하고 비교적 비싼 식당이다. 짬뽕이 10,000원. '야채 기타' 카테고리에 철판가지두부(25,000원), 철판해물두부(31,000원)란 음식이 눈길을 끈다. 더보기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2012) Rent-A-Cat 7.9감독오기가미 나오코출연이치카와 미카코, 쿠사무라 레이코, 미츠이시 켄, 타나카 케이, 야마다 마호정보드라마, 코미디 | 일본 | 110 분 | 2012-12-13 글쓴이 평점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매우 당혹했다. 개봉 즈음, 실제로 동물을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여 비난이 일고 있었다. 생명은 옷이나 장난감을 빌리듯 빌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사람(의 노동력)을 빌린다. 아플 때 의사를, 집안일을 위해 가정부를,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베이비시터를.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빌리는 건 적어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현대인의 고독을 치유하고자 고양이를 빌리고 빌려줄 때, 고양이 자신의 의견은 어떻게 하지? 진짜로 고양이말을 배워서 술술 대.. 더보기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의 머쉬룸크림스파게티 지난 연말, J형과 스폰지하우스에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를 보러가서 먼저 점심 먹으러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에 갔다. 영화관을 씨네큐브로 착각해서 그만. 먹다가 표를 확인하니 스폰지하우스였다. 스파게띠아는 천년만에 가는 거 같은데, 그래서 메뉴가 낯설다. 파스타가 웨스턴, 이스턴으로 나뉘어, 이스턴에는 정말 독특한 소스들이 많았다. 그러나 좀 실험적인 듯하여 별로 땅기지는 않네. 봉골레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런 프랜차이즈에서 섬세한 맛은 무리일 것 같아서 크림스파게티를 골랐다. 스파게티 사이즈를 키워주는 행사중이었는데 그런데도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 놀랐다. 천년 전에 스파게띠아는 양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그러나 느끼하고 꾸덕꾸덕한 크림소스가 맛있었다. 버섯과 크림도 잘 어울리고.피클은 정말 특이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