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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합정동 카페&칵테일바 율

합정역에서 강쪽으로 쭉 내려가면, 가게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조용한 동네에 쨘! 하고 칵테일바 율이 나타난다. 여기도 에디터Y가 알려준 곳이다. 모히토가 아주 맛있다고. 우노야에 갔다가 율에 가서 칵테일을 한 잔 하기로. 사장님들이 밴드를 하고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에, 카페 한쪽에 악기가 설치된 무대가 있다.


그런데, 이날따라 사장님들이 공연을 하러 가서, 임시 알바가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아주 간단한 것밖에 못만들지만(베일리스 밀크는 가능하고 깔루아 밀크는 안된다고...) 사장님들이 곧 돌아오니 기다려 달라며 버니니를 서비스로 주었다. 메뉴에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주문해보았는데, 너무 연하게 내린 드립커피가 나왔다. 나중에 사장님들이 돌아왔지만, 모히토는 재료가 없어서 안 되었던 기억이... 합정역에서 꽤 한참을 걸어가야 하지만 나중에 모히토를 마시러 꼭 한번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칵테일바 율


베일리스밀크, 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