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달 전쯤, H와 갔던 생맥주집 펍 원. '생맥주 하나로 승부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원. 맥스 생맥주와 그 외 여러 가지 수입 생맥주들이 있다. 원래 마시고 싶었던 기네스 생맥주는 없었지만. 안주는 소시지와 쥐포 등 몇 가지 안 되는데, 기본 안주로 콘칩을 한 봉지 주는 것이 특징. 꿀 들어간 맥주와 서너 가지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생맥주들을 마셔보았는데, 대체로 가볍고 화사했지만 확 끌리는 게 없어서 그만 하고 나왔다. 색다른 생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볼 만하다. 입맛에 잘 맞는 걸 찾아낸다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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