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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 술집 레드스타 ​​​​​​​ 요즘 핫한 을지로 어때요? 라는 한마디에 다들 한번도 안 가본 을지로 레드스타에서 비모임. 나름 다들 한때 인쇄업 관련 종사자들이었으므로 인쇄소 골목의 상전벽해에 깜짝 놀랐달까. 레드스타는 뽈레에서 보고 그냥 골라서 네이버에 뜬 메뉴판을 보니 안주 종류가 많지 않아 좀 걱정했는데 ‘오늘의 안주’로 그때그때 제철 재료로 만드는 안주가 여러가지 있다. 역시나 또 안주발 장난 아니게 세움. 음식이 양은 좀 적은가 싶지만 모두 맛있다. 술을 많이 안 마셔서-나는 에비수생맥 1잔(10,000원), 하이볼 1잔- 총금액이 별로 안 나왔다. 담에 가서 남은 안주들을 먹어보고 싶다. 그러나 그때 오늘의 안주는 또 다른 것들이겠지. 사진의 음식은 제주 멸치속젓 파스타, 아메리칸 클래식 감자샐러드, 매콤한 .. 더보기
2019년의 첫 영화 러브유어셀프인서울 콘서트는 못 가지만 영화는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라고 이제야 쓴다. '러브유어셀프'는 콘서트 무대 뒤의 방탄소년단을 담은 '번더스테이지'와 짝을 이루는 무대의 방탄소년단을 담은 영상이다. 설 즈음에 봤는데 이제야 기록을 하네. 착실한 팬답게(?) 엄마와 한 번, 에디터Y와 한 번, 이렇게 두 번이나 보았다. 이 영화는 영화관 스크린이 한 면이 아니라 양쪽까지 삼 면, ㄷ자의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X무비인데, 심지어 에디터Y와 함께 본 회차는 '싱어롱'이라고 영화관에서 일어나서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다. 영화의 소감은, 콘서트 디비디를 대문짝만한, 세 짝짜리 스크린에서 보니 감동이 삼백배! 인 셈. 정말로 딱히 특별한 구성이나 스토리 편집이 아니라 콘서트를 보여준다. 나는 뷔의 얼빠니까, 정말 뷔의.. 더보기
양재역 라크렘의 파스타세트 요즘 회사-집 외에 가는 곳이 별로 없고, 점심 때 외에 외식하러 나가는 일도 거의 없어 음식 사진도 별로 없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에도 라크렘의 점심. 이번에는 파스타세트를 먹어보았다. 사진에서는 빠졌는데 식전빵, 샐러드(+발사믹소스), 오늘의 파스타, 디저트. 디저트는 오늘의 케이크와 음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데, 함께 간 디자이너N은 아메리카노, 나는 오늘의 케이크를 선택했다. 아메리카노는 별로였다. 빵, 샐러드, 디저트 모두 맛있다. 역시 파스타 맛집일세. ​ ​ 더보기
양재역 베이커리카페 라크렘의 파스타 ​​​ 라크렘은 빵가게였지만 점심시간에 파스타세트를 했다. 오일, 토마토, 크림, 로제소스에 건더기 별로 없는 간단한 파스타 세트메뉴 정도였는데, 어느날 리뉴얼공사를 하고는 본격적으로 여러 파스타메뉴를 내기 시작했다고. 새로 문 열고 처음 지난 주에 가봤는데 식사메뉴가 빵가게가 아니라 파스타가게다. 오늘의 파스타세트에 버섯크림소스 파스타라고 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 해물 토마토 파스타, 같이간 디자이너N은 봉골레 링귀네. 둘 다 맛있다. 그치만 이 봉골레에는 납작한 링귀네보다는 그냥 스파게티가 더 어울릴 것 같다. 근처에 용감한형제 파스타가게가 문을 닫아서 파스타 먹을 데가 별로 없는데, 점심때 파스타 먹고 싶으면 이리 오면 되겠다. 더보기
통영 여행 첫날-중앙활어회시장, 동피랑, 리치망고 J와 송년여행지를 통영으로 정하고 비행기냐 KTX냐 버스냐를 고민했는데, 서울-통영 비행기 시간이 너무 이르고 KTX는 복잡하고 해서 결국 우등고속버스로 가기로 했다. 우등고속버스는 2시간에 1대쯤 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12월 31일 카운트다운파티만 골라놓고 어디 갈지는 가는 길에 고르지 뭐 하고 떠난 여행.[첫날]11시 버스를 타고 4시간 좀 넘게 걸려 통영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우선 숙소까지 택시로 가서 짐을 풀었다. 숙소는 중앙시장에서 걸어서 15분쯤 거리다. 통영이니까 우선 회를 먹어야지(나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휴대전화 충전선이 고장난 것을 발견하여 나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충전선을 샀다. 중앙전통시장/활어회시장은 바닷가에 있다. 항구 구경을 좀 하고, 바닷가에 건어물을.. 더보기
2019년 첫 여행 술 음식 책 2018.12.30.~2019.1.1. 통영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다녀온 기록을 남겨볼까 하고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귀찮...정초부터 만사귀찮음증에 빠져 있습니다.여행은 좋았는데. 돌아오니 또 너무 전과 똑같은 일상이어서 실망스럽달까. 2019년 첫 여행: J와 통영2019년 첫 술: 피치크러시(클럽 드래곤타이거)2019년 첫 음식: 맥앤치즈, 대게그라탕(씨유)2019년 첫 책: 밥을 짓다 사람을 만나다(고은정/한살림) 더보기
신사역 겐로쿠우동의 키즈네우동 ​ 겐로쿠우동에 가고싶다고 몇날며칠을 벼르다가 이년만에 드디어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주로 먹고 사무실이 장충동에 있을 때는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먹고 오기도 했는데 양재로 이사한 뒤로 왠지 못가게 되어. 강남점 있을 때 위치 찾아놓고 교보 갔다가 들러도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두번인가 허탕치고는 강남점이 문을 닫아써! 그나마 가까운 신사역점에 처음으로 방문. 토요일 1시쯤 갔는데, 작고 어둡고 조용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니까 다르지않은 맛이어서 안심했다. 대파와 유부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후추향 센 국물맛이 완전 취향이다. 짜지만 국물까지 벌컥벌컥 다 들이키고 나왔다. 가끔씩 막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이날은 아이폰 배터리 교환한다고 나갔던 길이라 괜찮았지만 집에서는 좀 멀...먼가? 더보기
한살림펀딩의 괴산잡곡 수매자금에 투자하다 여름에 이어, 겨울 잡곡 수매자금 펀딩이 떴다. 마침 12월은 상여달이기도 하고! 호기롭게 투자하고 나니 계좌가 텅 비었군.한살림펀딩 3차 괴산잡곡 수매자금 https://hansalimfunding.co.kr/investments/detail/UVxM괴산잡곡은 한살림 생산자들의 잡곡을 수매하여 가공/포장하여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제 콩, 깨, 팥, 수수 등 햇잡곡들이 수확되니 한창 큰돈이 들어가는 철이다. 맛있는 잡곡 계속 먹고 싶으니까 광고 한번 해본다. 잡곡 맛있지! 투자들 해봐요♥괴산잡곡 수매자금 펀딩의 목표금액은 3억 원으로, 10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상환기간은 12개월, 수익율은 4.2%(세전)이다.즉, 괴산잡곡 수매자금에 10만원 투자하면, 만기상환일이 2020년 1월 31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