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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비티에스 팬

오늘도 비티에스월드와 함께. 여전히 태형이 카드가 잘 안 모여서 시무룩. 형 라인 신규 카드가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는데 나는 동생 라인에 관심이 더 많아서 다음을 기대하고 있다. 포토 앨범에서 지정된 멤버 카드를 모아서 조합을 하면 새로운 유닛 카드가 나오는데 영 진척이 없다. 이제껏 중복 카드는 다 교환해 왔는데 다시 보니까 조합을 하려면 같은 카드가 여러 장 필요하더라구. 떼구르르. 역시 게임은 게임인지라 네이버에서 비티에스월드를 검색하면 공략법도 주르륵 나오고 있는데 역시 겜알못은 진척이 난망.

그동안 비티에스 팬계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잘 못 따라가고 있다. 그동안 기수별 공식팬클럽 외에는 공식카페가 커뮤니티 역할을 해왔는데, 위버스라는 새로운 기획사 팬커뮤니티 앱이 생겼고 팬클럽 운영도 1년에 1회 정해진 기간 동안 가입하고 적용되었다가 7월 15일부터는 기수제가 없어지고 상시 가입으로 변경되었다. 기존 팬들은 이러한 상시 가입제에 대하여 반대하는 듯하지만 벌써 시행되었고요. 솔직히 지난해 추석 때 팬이 된 나 같은 사람은 팬클럽 가입 신청 기간을 놓쳤으므로 거의 6개월가량 적이 없는 채로 비티에스의 작은시 활동기간도 시무룩하게 흘려 보내게 되었던 걸 생각하면. 통계상으로만 봐도 이제 비티에스는 팬의 수가 어떤 단계를 넘어섰고 전 세계적으로 새로 유입되는 팬의 수를 따져 보면 1년에 1회라는 건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한국에 존재하던 어떤 팬클럽 시스템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팬덤이 되었기 때문에. 게다가 여전히 계속 늘어나고 아마도 그 늘어나는 속도도 연차에 비해서도 줄지 않는 기세로 보이니까. 소속사에서도 여러 모로 고민 끝에 내놓은 시스템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뭔가 새로운 걸 도입하면 기존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불편하고 손해보는 거 같을지도. 그리고 팬클럽 시스템을 운영하는 쪽에서도 비티에스 같은 아이돌그룹은 현재로서는 둘도 없으므로 더욱 어려울 거 같기도 하다. 

비티에스는 이제 뭐든 새로우니까. 시간이 꽤 흘렀지만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뷔앱라이브 중계에 이어 VOD도 심의를 거쳐 등록되었다. 정말 세상 기술 좋아졌다. 나도 당연히 팬으로서 고대하던 공연이고 런던까지 가지는 못하니까 사전 예약해두고 손꼽아 기다렸던 라이브였다. 정말 기술의 진보는 놀랍구나, 공중파TV 중계도 아니고 모바일앱으로 콘서트라이브 중계를! 하고 신기해 하며 라이브를 보았는데, 역시 또 고화질 영상으로 보니까 "뷔가 예쁜 건 알았지만 세상 이렇게 이쁠 일인가"라고 끙끙 앓아누웠습니다. 간간히 트위터, 유튜브에 팬캠으로 올라오는 조각 영상을 보면서도 감동해왔는데 고화질로 보니까 참 좋더만. 노래도 퍼포먼스도 뭐 다 좋은데, 또 한번 뷔의 미모에 감탄하여 나 자신의 얼빠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는 이야기. 이어서 서울 무스터 매직샵도 뷔앱라이브를 해줘서 예매 실패의 슬픔을 달래며 보면서 또 "이야 역시, 세상 미모인가" 하고 연속으로 앓아눕고... 실은 너무나 감동적인 경험(!)이었으므로 장문의 감상을 기록해야겠다고 맘 먹었지만 막상 뭔가 써보려고 하니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그 시간에 VOD나 한번 더 보자, 그냥 보믄 돼! 라는 기분이 되었기 때문에. 그냥 비티에스가 했다! 나는 집에서 봤다! 넘나 좋았다! 라는 기록만큼은 해두는 걸로.

매직샵 공연중에는 공연장 밖에 대형 스크린으로 라이브를 중계하는 라이브뷰잉을 진행했는데 이 또한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 이어 일본 공연에서는 영화관에서 콘서트 라이브뷰잉을 같이 진행했다고 한다. 보니까 이에 대해서도 팬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던 거 같은데, 솔직히 나는 아이돌에게 어떤 형식의 컨텐츠든 많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생각했다. 번더스테이지로 시작한 영화관 상영이나 게다가 싱어롱 상영도 나름 새로운 시도인데, 영화관 보다도 야외 라이브뷰잉은 즐기기에도 더 좋은 거 같고. 냉정하게 따져보면 이러한 시도는 비티에스의 팬덤 볼륨이니까 가능한 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영화관 라이브뷰잉은 예전에 동방신기도 비슷한 게 있었던 것도 같은데 그뒤로 잘 이어지지 않았던 걸 보면 내가 소식에 어두웠던 건지.

암튼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시점에 비티에스가 일본어 싱글을 내고 일본 콘서트가 이어지면서, 이런 시기에 곤란해지는 거 아닐까 하는 우려는, 뭐 일본 아미들이 대략 걱정을 씻어준 것으로. 오리콘 1위와 성공적인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정국의 생활한복 공항패션이 이슈가 되고 귀국할 때는 태형이도 정국이 생활한복을 빌려입고 왔다고 하고 한 벌에 3만 원대인 생활한복 쇼핑몰 사이트는 서버가 터졌다고도 하고. 근데 일반 생활한복 쇼핑몰도 아니고 이름으로는 승복쇼핑몰이라던데, 공항 사진으로 보면 정말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고 위아래 단색이어서 첨엔 얼핏 보고 트레이닝복인가 했는데 그것은 승복 스타일. 정국이는 깔별로 네 개나 갖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엔사진 퍼옴. 좀 예쁜 고화질 사진도 있으믄 좋겠네요.

기사 제목: 방탄소년단 정국-뷔 ‘생활 한복도 나눠 입는 사이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9071723453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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