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에 다녀온 다음 날 평대리의 아일랜드조르바에 갔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안길에 옛집을 개조한 아늑한 곳이었다. 안거리밖거리가 ㄱ자로 보고 있다. 안거리는 살림집&주방, 밖거리는 카페이다. 마을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당에는 귀여운 개 뭉치가 손님을 반긴다.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마당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 자꾸 끼어들고 싶어한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기에 좋다. 핸드드립커피(3,500원)와 토스트를 먹었다. 또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월정리~한동리를 돌아오는 길에는 못가서 아쉽다.
사진은 지난 겨울 평대리 아일랜드 조르바.
평대리 아일랜드조르바의 뭉치
평대리 아일랜드조르바. 왼쪽이 살림집, 오른쪽이 카페
마침 귤 수확철이라 문앞에 귤박스를 두고 자유롭게 먹으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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