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다. "비오는 날에는 샤브샤브" 라고 Y가 동을 떠서, 나랑 Y랑 W랑 신도림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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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여왕 Y가 찾아낸 샤브샤브집은 디큐브시티 5층에 있는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대구가 원조인 샤브샤브집이라고. 특이하게
샐러드바가 있어 채소 샐러드, 마카로니, 감자튀김, 마탕, 잡채, 빵, 과일, 쿠키 등과 샤브샤브용 채소와 버섯은 여러 번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식사시간을 80분으로 제한한다.
소고기와 해산물이 반반 나오는 대표샤브샤브(14,800원) 3인분을 주문했는데, 꽤 푸짐하다. 채소와 버섯을 더 많이 먹긴 했지만. 80분이 꽤 긴 것 같지만 너무 수다를 열심히 떨다보니 시간이 술술. 직원이 와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주었을 때 막 칼국수를 넣은 참이라 허겁지겁 먹었다. 도톰한 면이 특이하고 맛있다. 좀더 느긋하게 먹었으면 좋았을걸. 후식은 계산하러 나오는 길에 쿠키를 몇 개 집어 먹었다. 참깨쿠키 맛있더라... 그런데 죽이 없다니. 샤브샤브는 마지막의 죽이 별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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