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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cafe&restaurant

남원 괸당네

제주올레 5코스 시작점인 남원포구에 있는 '괸당네횟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싹싹한 청년이 식사메뉴로 추천한 해물뚝배기(8,000원)의 기본반찬차림. 그런데 정작 해물뚝배기가 나올 때쯤엔 먹느라 바빠 사진을 못 찍었다. 해물뚝배기는 전복, 게, 새우 등 해물이 풍성하고 맛도 시원했다

반찬 중에 신기한 두 가지. 손도 못대었다. 나는 어린애 입맛이니께요.



이어 드라이브를 하다가 들른 붉은못허브팜의 감귤원두커피(3,000원). 티백상품도 판매중.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말에 주문했는데 받고보니 헤이즐넛향이었다. 메뉴에 설명이 있었다면 좋았겠다. 나는 헤이즐넛향을 싫어하는데. 진하게 내려달라(티백인 줄도 모르고)고 부탁하기까지 했는데도 엄청나게 연하다. 보리차가 더 낫겠다. 티백커피나 브류드커피가 연한 경우는 많지만 그래도... 감귤향은... 감귤인스턴트커피와 마찬가지로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 공통점. 주인언니네 집에서 농사지었다는 귤을 서비스로 준다. 귤은 맛있다.


한경면사무소 앞 국수 가게.(이름을 잊었다.)
주변에 밥 먹을 데가 별로 없어 헤매다 들어갔는데, 새로 문연듯 깔끔하고 메뉴는 국수와 국밥류. 국수는 멸치국수와 고기국수, 멸고국수(멸치+고기)가 있다.
"고기국수는 제주음식이잖아?"
주인이나 서버나 어쩐지 육지사람들인 것 같은데 고기국수가 메뉴에 있다니 그게 아닌것도 같고 소면인걸 보면(제주에는 중면이 많던데) 또 그런가도 싶고. 잠시 궁금했지만 부러 물어보지는 못했다. 국물은 깔끔한데 면을 너무 삶았다. 어쩐지 너무 늦게 나오더라. 무김치의 무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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