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ce

롯데피트인 코코이찌방야의 야채 커리

 

야채카레, 코코이찌방야

사무실 근처에서 카레(커리)를 먹으려면 CJ빌딩의 로코커리에 가곤 했는데, 롯데피트인에 코코이찌방야가 들어와서 한번 가보았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 카레 체인점으로, 육수에 채소를 넣고 오래 끓여 소스를 만들고 건더기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밥의 양과 매운 맛의 정도를 정할 수 있다. 평소에는 밥의 양을 적게 선택하곤 했지만 왠지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보통에 매운 맛은 3신을 골랐는데, 양이 많았다. 야채카레에는 감자, 당근, 양파,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가는데, 다른 카레라면 건더기 없는 소스에 해당 토핑이 올라간다. 근데 코코이찌방야의 커리는 소스에 얼마나 많은 재료가 들어갔건 모양새가 굉장히 간결하니까, 그리고 기본 반찬은 채소절임 한 종류뿐이어서 뭔가 영양이 부족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인도식도 좋아하지만 일본식 카레도 좋아한다. 코코이찌방야의 맛은 딱 내 취향. 그러나 롯데피트인점은 새로 문을 열어서인지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인내심이 필요하다. 30분 이상 기다렸다. 배가 고팠기 때문에 난폭해질뻔 했지만 음식을 먹기 위해서 그 정도 시간은 기다려 마땅할지도. 다만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감자가 덜 익었어... 좀 투덜거렸지만 카레 좋아하니까 자주 먹게 될 것 같다.

'pl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앞 코나빈스의 아메리카노  (0) 2013.08.15
충무로 큐슈센닌의 크림생맥주  (0) 2013.07.13
홍대앞 카페 디에어의 망고빙수  (0) 201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