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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 맥북프로를 샀다

레티나가 나온 마당에... 라지만, 난 유선 인터넷과 CD드라이브의 로망을 버리지 못했다. 구 맥북프로 15인치 최저사양으로 샀다.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샀는데,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분명히 이것저것 오래 걸릴 테니 그 사이에 맘이 바뀔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지만 별다른 프로그램 같은 걸 새로 깔라는 알림도 없이 순식간에 결제가 되어버렸다. 핸폰으로 결제 알림이 오니 '나는 충동구매의 지존'이란 자각이 왔다. 괜찮아... 이제 수습을 뗐으니 12월엔 상여금이 나올 거야.

오늘로 사흘째. 맥북을 받고 기본 설정을 마친 다음 제일 먼저 트위터 앱 다운로드. 그 다음엔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어도비 플래시와 에어, 빠른 인터넷 생활을 위하여 구글크롬을 깔았다. 그러고는 트위터와 인터넷만 썼다. 으하하. 이래선 안 되지... 라고 생각하고 오늘 한컴오피스 한글뷰어를 설치하고 있다. 에... 이제 뭘 또 깔아야 하나. 워드프로그램과 애크로뱃?

+ 에버노트와 리브레오피스를 깔았다.  

+ 구글어스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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