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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산정호수, 봄 아이폰 충전을 깜빡해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다.전 회사 친구들과 함께 산정호수로 봄나들이. 정말 오랜만에 산정호수에 갔는데, 정말 신기한 곳이었다. 여러모로 충격적인 경험이라, 언젠가 그 심정을 정리해보고 싶다.가는 길에 차 안에서 도시락을 까먹고(주먹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길을 별로 헤매지 않고 산정호수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리보트를 탈까 말까 하다가 호수 둘레길 산책. 맥주를 마시며 드라마 의 세트장이 있는 호수 건너편까지 갔다. 허브농원의 허브팥빙수는 안 먹는 게 좋았을 것을.J와 S가 놀이공원 바이킹을 타고 나는 기다리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유원지의 맛. Y는 사진을 찍고 W는 얼음물을 녹이며 맛집을 검색했다. 더보기
나는 왜 녹색당원이 되었나 2012 총선이 사흘 남았다. 굉장히 먼 일 같았는데 어느덧.한국에서 녹색당을 만든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긴가민가 했다. 그러고나서 친애하는 차우진 작가님이 녹색당 창준위 소식을 알려주었을 때쯤에는 발기인이 1,000명 내외였던 듯하다. 사실 나는 정치계 정치, 정당정치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던 터였는데, 정당을 만들려면 5개 시도에서 각 1,000명씩 총 5,000명의 발기인이 필요하다는 말에 그럼 5,001명이 될 때까지 당원이 되어야겠다고 맘 먹었다. 한 백만 년쯤 전에 모정당의 창당 당원일 때에는 어떻게 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사이 세상이 변해서 온라인으로 가입 신청하고 당비 자동이체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혹시나 하고 걱정했지만 녹색당은 무사히 창당했고, 이번 총선에 지역구.. 더보기
Prabal Gurung 2012 Spring Prabal Gurung 2012 Spring / Photo: Marcio Madeira/firstVIEW 지난 가을,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인타임 LA 프리미어에서 입었던 드레스. 보라색과 화려한 프린트가 이상하게 맘을 끈다... 연예인 아니면, 그것도 섹시해도 귀여운 스타일 아니면 되게 웃길 게 틀림없는 옷 같은데. Prabal Gurung 2012 Spring / Photo: Marcio Madeira/firstVIEW 그냥 예쁜 건 사이프리드가 CFDA / 보그 기금파티에서 입었던 이쪽이 더 이쁜데... 그러나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장난 아님. 더보기
오늘 강정 오늘, 강정 구럼비 폭파가 시작되었다. 강정마을뿐 아니라 제주도까지 아우르는 지역공동체의 반대와 우려, 설계부실에 대한 논란, 여러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반대, 종교계의 헌신적인 저항 등 가능한 거의 모든 수단으로 반대하고 있는데도 해군기지건설을 밀어붙이려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는 것이 가능한 현실이라니 끔찍하다. 설사 모두를 위한 축복 받는 사업이라고 해도 이런 반대는 귀기울여만 하는 가치가 있다. 심지어 반자연, 반평화, 반지구라는 의견을 잠시 접어두더라도, 최소한 절차적인 민주주의에도 어긋난다. 이건 정말 이상하다. 여기 오늘, 강정의 아름다운 구럼비와 함께 평화, 환경, 민주주의가 함께 폭사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 소식 http://www.ohmynews.com/NWS_We.. 더보기
곧 사라질 올블로그 캐릭터 올블로그가 위드블로그로 통합된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올블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어머, 내블로그 정보를 보니 너무 오래되었네. 쓸모없는 타이밍이지만 정보수정을 하다보니 위의 그림이 뜬다. 올블의 캐릭터가 되게 귀엽네. 쓱쓱 그린듯 선이 살아 있어 좋다. 표정도 귀염귀염. 기계그림(?)에 익숙해있다보니 새로운 느낌. 그런데 빨간 몸에 검은 날개라니... 쟤는 붉은악마인가? 어쨌든 올블이 없어지면 쟤도 없어지겠구나. 더보기
돌체앤가바나의 헤어밴드 ...를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이런 스타일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지. Dolce & Gabbana Fall 2012 / vogue.com 더보기
굿펀딩 싱클레어 발간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굿펀딩 www.goodfunding.net 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 좋아하는 독립잡지 《싱클레어》의 프로젝트가 등록되어서 참여해보았다. 크라우드펀딩은 일종의 소액후원서비스로, 프로젝트의 목표를 설정하고 후원액수에 따른 혜택이 공지된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소액후원자들이 참여하여 목표를 달성하면 후원금이 집행되고 달성하지 못하면 환불된다. 텀블벅에서는 기간 종료후 결제되었는데, 굿펀딩에서는 참여할 때 결제되고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환불된다고. 굿펀딩의 전자결제시스템과 신용카드안전결제시스템(ISP Life) 등이 맥에서는 설치/실행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쉽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고. 나 역시 평소에는 맥북을 사용하고 있어 부득이 윈도즈노트북을 쓸수있을 때까지 참여하지 못하다가.. 더보기
Birthday Wishlist (2012/1/6) 연말연시에 잊지 말아야 할 이벤트, 코니의 버스데이 위시리스트 대공개! - 갖고 싶은 게 생각날 때마다 추가 (2012.1.6 업데이트) *** 남자친구 100%의 아메리카노 아이맥(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핸드드립용 주전자 채식라면 1박스 호빗(J.R.R. 톨킨 지음) 스티브 잡스(월터 아이작슨 지음) 책과 집(데이미언 톰슨 지음) 아이유 2집(2011)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보기 기타 등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