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영등포 하자센터에서는 달시장이 열린다. 홍보웹자보 같은 걸 보면서 영등포주민은 아니지만 꽤 가깝고 재밌겠구나 했지만... 근데 이번 달시장에서 테마를 '에코'로 잡고 책공장더불어를 초청했다. 더불어밥님이 혼자 부스 지키면 심심하니까 와서 같이 놀자~라고 해서 슬슬 마실을 나가보았습니다.
달시장 안내 화살표
달시장 입구
동물 전문출판사 책공장더불어 부스, 모델은 더불어밥님
더불어밥님이 달시장에서 사주셨숴 멍멍!
이웃 부스가 하나음악 푸른곰팡이. 윤영배님 음반을 사고 사인까지 받았당
처음 가봤는데 완전 재밌어! 테마부스존 외에 벼룩시장, 사회적기업존, 아트마켓(영등포구에는 문래동이 있다), 밥집(오요리 영셰프들!) 등 구성도 다양하고 부스 장식들도 깔끔하고... 동네주민들이 많이 와서 원래는 한가하게 부스 좀 지키다가 구경다니려고 그랬는데 손님이 아주 많았어. 문 열 때 조금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우리 부스는 책이니까, 게다가 재생지, 물 안 튀게 조심하느라 좀 정신 없어뜸. 더불어밥님 블로그 이웃분들이 많이 오셔서 북적북적, 귀여운 개 친구들도 데려오셔서 더 좋았다.
오른쪽 이웃부스가 하나음악 푸른곰팡이였어! 완전 귀여운 꼬마(10살)가 따라와서 삼촌 고모들을 돕다가 마침내 '판매총책임자'로 승진하더라능. 윤영배님 음반을 사고 사인까지 받았다. 공연도 하셨어염. 잘몰랐는데 집에 와서 CD 들어보니까 완전 좋아염. 윤영배님은 책공장더불어의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을 집에 꽂아두고 열심히 보신다며, 어느 출판사인지는 몰랐는데 만나서 반갑다고 했어염. 왼쪽 이웃부스는 대전에서 온 마을기업으로 현수막 재활용 가방을 만드는 곳이었는데, 이따가 나도 하나 사야지! 하다가 어느새 파장이 되어 못사고 말았다. 겉에 캘리가 예뻐서 꼭 갖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리고 책공장더불어에서 새책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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