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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쓸데없는 탐욕의 결과 LG포켓포토

얼마 전 LG포켓포토2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조금 바뀌었지만, 1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iOS에서 쓸 수 있다는 거. 1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쓸 수 있다.

나는 포포 1을 갖고 있는데, 나의 핸폰은 아이폰이다. 모르고 실수로 포포를 산 건 아니고, 알면서도... 포포의 예쁜 외모에 넘어가서 쓸모없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사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는 2가 나와버린겨. 나의 그릇된 탐욕이 불러온 비극이다... 두 달만 참으면 아이폰용을 살 수 있었는데.

네이버 해피빈에 연결되어 있는 비해피샵에서 구매한 포포 세트에는 포포와 커버, 인화지 30장, 네이버 저금통과 빼빼로 과자가 들어 있었다. 회사 동료의 안드로이드폰을 빌려서 몇 장 인화해보았지만, 인화지는 아직 한참 남아 있다. 


LG포켓포포


좋아하는 영국배우 벤 위쇼의 사진으로 시험인쇄 해보았다.

포포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다. 인화지는 명함 크기 정도로, 인쇄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고, 스티커 사진처럼 약간 뽀샤시한 느낌으로 나온다. 아무튼, 어떻게 효율적으로 포포를 사용할지 앞으로 궁리해보아야겠다.